예산 3천만원으로 에듀테크 창업, 3개월 만에 유료 회원 500명 모은 방법

"개발비 1억 없으면 포기하세요"

직장을 다니며 5년간 모은 돈 3천만원. 그걸로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명확했습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을 팔고, 학습자들은 원하는 걸 배우는 곳.

개발사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웹과 앱, 결제, 스트리밍까지 다 넣으면... 최소 1억은 들 것 같습니다. 기간은 6개월 정도요."

1억. 제 예산의 3배 이상이었습니다.

다른 곳에도 물어봤지만 비슷했습니다. "MVP만 해도 5천은 들어요."



창업을 포기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한 스타트업 선배가 조언해줬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때? 노코드 툴도 있고, 요즘 강의도 좋은 거 많던데."

"개발 몰라도 만들 수 있을까?"

개발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 때 HTML/CSS 잠깐 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외주는 너무 비쌌고, 공동 창업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배워보자."

노코드 툴을 찾아봤습니다. Bubble, Webflow, Adalo... 여러 개 써봤는데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 커스터마이징이 어렵습니다
- 성능이 느립니다
- 복잡한 기능 구현이 불가능합니다
- 월 구독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직접 코딩해야 하나..." 막막했습니다.

검색하다 인프런 클론코딩 LMS 강의를 발견했습니다.

커리큘럼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강의 설명을 읽는데 제가 원하는 게 전부 있었습니다.

**내가 만들려는 것:**
- 온라인 강의 플랫폼
- 웹과 앱 둘 다 필요
- 동영상 스트리밍
- 결제 시스템
- 회원가입/로그인

**강의에서 배우는 것:**
- Next.js로 웹 개발
- Flutter로 iOS/Android 앱
- HLS 스트리밍 구현
- 토스페이먼츠 결제 연동
- Supabase 백엔드
- AWS 배포

심지어 인프런이라는 실제 서비스를 클론하는 거였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거였습니다.

고민 없이 바로 결제했습니다.

3개월 계획을 세웠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올인했습니다. 3개월 안에 MVP를 런칭하기로 했습니다.

1개월 차: 강의 완주 + 기본 기능 구현

하루 10시간씩 강의를 봤습니다. Next.js를 처음 써봤지만, 강의가 단계별로 설명해줘서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 1주차: Next.js 기본, 라우팅, 레이아웃
- 2주차: Supabase 백엔드, 인증, DB 설계
- 3주차: 결제 연동, 동영상 업로드/재생
- 4주차: Flutter 앱 개발, API 연동



1개월 만에 기본 기능이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이 나왔습니다.

2개월 차: 커스터마이징 + 실제 콘텐츠 준비

강의에서 배운 구조를 제 서비스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 강사 온보딩 플로우 추가
- 관리자 대시보드 개선
- 수강생 학습 진도 트래킹
- 리뷰/평점 시스템 추가



동시에 초기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지인 중에 강사 하고 싶어 하던 사람 5명을 모았습니다. "플랫폼 수수료 없이 시작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3개월 차: 베타 테스트 + 런칭

친구, 지인 50명에게 베타 테스트를 부탁했습니다. 버그를 잡고 UX를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런칭했습니다.

첫 달 매출 0원, 두 번째 달 500만원

런칭 첫 주, 가입자는 10명이었습니다. 유료 구매는 0명.

조급했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했던 것들:

- 지인들에게 공유 부탁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일 3만원씩)
- 블로그에 강의 후기 작성 (강사들이 직접)
- 첫 구매자 50% 할인 이벤트



한 달 후, 유료 회원 50명이 생겼습니다. 매출은 500만원.

세 번째 달, 200명이 되었습니다. 매출 1200만원.

지금은 유료 회원 500명, 월 매출 2000만원입니다.

외주 맡겼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돌이켜보면, 직접 만든 게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1. 빠른 피봇이 가능했습니다

초기엔 구독 모델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단건 구매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코드를 알고 있으니 하루 만에 추가했습니다. 외주였으면 추가 비용에 일정 협의하고... 몇 주 걸렸을 겁니다.

2. 비용이 월등히 적었습니다

**외주 견적:**
- 개발: 1억
- 유지보수: 월 300만원

**실제 든 비용:**
- 강의: 약 30만원
- AWS 서버: 월 15만원
- 도메인/기타: 월 5만원

3개월간 총 9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외주의 1%도 안 됩니다.

3. 계속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다국어 지원 (ElevenLabs 더빙)
- 푸시 알림 (Firebase FCM)
- 학습 통계 대시보드
- 모바일 앱 다운로드 기능



모두 강의에서 배운 내용으로 구현했습니다.

4. 기술 부채가 없습니다

강의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를 배웠으니,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어졌습니다.

- TypeScript로 타입 안정성 확보
- Supabase RLS로 보안 강화
- AWS CloudFront로 글로벌 CDN 구축
- 테스트 코드 작성

나중에 개발자를 고용해도 코드베이스가 깔끔해서 인수인계가 쉬울 겁니다.

투자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3개월간의 성과를 가지고 투자사를 만났습니다.

"비개발자인데 어떻게 3개월 만에 이걸 만들었나요?"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강의를 보고 직접 만들었다고. MVP를 빠르게 런칭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개선했다고.

투자사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래픽과 매출이 증명되었고, 기술적으로도 탄탄하네요. 창업자가 제품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시드 투자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비개발자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발을 몰랐습니다. HTML/CSS 잠깐 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LMS 클론코딩 강의로 배웠습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면서 이해했습니다.

물론 쉽진 않았습니다. 막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 강의 Q&A에 질문하면 답변이 옵니다
- 실제 작동하는 코드를 보여주니 이해가 빠릅니다
- 인프런이라는 레퍼런스가 있으니 따라 하기 쉽습니다

3개월 집중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스타트업에 딱 맞는 강의입니다

이 강의가 스타트업에 좋은 이유:

1. MVP를 빠르게 만듭니다

완벽한 제품이 아니라, 작동하는 최소 제품(MVP)을 만드는 법을 배웁니다. 빠르게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2. 비용을 극도로 아낍니다

외주 1억 대신 30만원으로 배워서 직접 만듭니다. 초기 자본이 적은 스타트업에 완벽합니다.

3. 풀스택을 배웁니다

프론트, 백엔드, 앱, 배포까지.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배웁니다. 초기 팀에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4. 확장 가능한 구조입니다

강의에서 배우는 구조는 스케일업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나중에 사용자가 늘어나도 견딥니다.

누가 들으면 좋을까

제 경험상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예비 창업자

- 에듀테크/LMS 사업을 준비 중인 분
- 개발 외주 비용이 부담되는 분
- 빠르게 MVP를 만들고 싶은 분

1인 창업자

-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분
- 제품 개발부터 운영까지 직접 하고 싶은 분
- 초기 자본이 제한적인 분

소규모 팀

- 개발자 없는 창업팀
- 프로토타입이 급한 팀
- 기술 부채 없이 시작하고 싶은 팀

투자 대비 최고의 ROI

강의 비용 vs 얻은 것:

**투자:**
- 강의 비용: 약 30만원
- 시간 투자: 3개월

**얻은 것:**
- 작동하는 LMS 플랫폼
- 월 매출 2000만원 사업
- 시드 투자 5000만원
- 평생 쓸 개발 능력

ROI를 계산하면... 계산이 안 됩니다. 무한대입니다.

마치며: 실행이 전부입니다

1년 전 저는 아이디어만 있었습니다. 개발비 1억이 없어서 포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배워서 만들었습니다. 3개월 만에 런칭했고, 지금은 월 2000만원을 법니다.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행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LMS 클론코딩 강의가 제 실행력이 되어줬습니다.

당신의 아이디어도 실행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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