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bble로 만들다 막혔습니다. 직접 코딩했더니 자유로워졌어요

노코드로 시작했다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문제는 개발을 못 한다는 것.

"노코드 툴로 만들면 되겠지?"

Bubble을 선택했습니다. 유명하고, 강의도 많았으니까요.

첫 2주: 희망

Bubble 튜토리얼을 봤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화면을 만드니 신기했습니다.

**만든 것:**
- 메인 페이지
- 회원가입/로그인
- 강의 목록 페이지
- 간단한 대시보드

"오, 코딩 없이도 되네?"

희망이 보였습니다.

3주차: 문제 발생

문제 1: 동영상 스트리밍

강의 플랫폼인데 동영상이 핵심입니다.

Bubble의 비디오 플레이어를 써봤는데...

**문제:**
- HLS 지원 안 됨 (MP4만 가능)
- 화질 선택 불가
- 재생 속도 조절 못 함
- 구간 반복 불가

YouTube 같은 플레이어를 원했는데, Bubble로는 불가능했습니다.

문제 2: 커스터마이징 한계

디자인을 수정하려 했습니다.

Bubble 컴포넌트는 정해진 옵션만 수정 가능했습니다.

- CSS 직접 수정? 불가
- 레이아웃 세밀 조정? 어려움
- 애니메이션? 제한적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문제 3: 속도

테스트 사용자를 모았습니다.

"로딩이 너무 느려요..."

- 첫 로딩: 3~4초
- 페이지 전환: 1~2초
- 검색: 2초 이상

Bubble 앱은 기본적으로 느립니다. 최적화할 방법도 제한적입니다.

문제 4: 월 구독료

| 플랜 | 가격 | 제한 |
|------|------|------|
| Free | $0 | Bubble 브랜딩, 느림 |
| Starter | $32/월 | 기본 기능 |
| Growth | $134/월 | 필요한 수준 |
| Team | $399/월 | 충분한 성능 |

제대로 쓰려면 월 $134 (18만원).

연간 216만원.

3년이면 648만원.

4주차: 좌절

더 이상 진행이 안 됐습니다.

**막힌 부분:**
- 동영상 플레이어 커스터마이징
- 결제 시스템 (복잡한 로직)
- 성능 최적화
- 모바일 앱 (별도 개발 필요)

Bubble 포럼과 Stack Overflow를 뒤졌지만... "Bubble로는 안 됩니다" 답변만 보였습니다.

"이걸로는 한계다."

선택: 직접 배우자

두 가지 선택지:
1. Bubble 한계 안에서 타협
2. 직접 코딩 배우기

2번을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장기적으로 개발 능력이 필요하잖아?"

검색하다 인프런 LMS 클론코딩 강의를 발견했습니다.

"이거다.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법을 배우자."

3개월 학습

매일 3시간씩 강의를 봤습니다.

1개월: Next.js 기초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코드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단계별로 설명해줘서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2개월: 풀스택 구현

Bubble로 못 했던 것들을 구현했습니다.

- HLS 스트리밍: AWS MediaConvert 사용
- 커스텀 플레이어: Video.js로 원하는 대로
- Supabase 백엔드: 복잡한 로직도 가능
- 성능 최적화: 코드 스플리팅, 캐싱

3개월: 배포

AWS에 배포했습니다. Bubble보다 빠르고,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웠습니다.

Bubble vs 직접 코딩 비교

| 항목 | Bubble (노코드) | Next.js (직접 코딩) |
|------|----------------|---------------------|
| **학습 시간** | 2주 | 3개월 |
| **개발 속도** | 빠름 (초기) | 느림 (초기) |
| **커스터마이징** | 제한적 | 무제한 |
| **성능** | 느림 (3~4초) | 빠름 (0.5초) |
| **확장성** | 어려움 | 쉬움 |
| **비용 (월)** | $134 (18만원) | AWS $15 (2만원) |
| **비용 (3년)** | 648만원 | 72만원 |
| **앱 개발** | 별도 비용 | 포함 (Flutter) |
| **소유권** | 제한적 | 완전 소유 |

**3년 비용 절감: 576만원**

직접 코딩의 장점

1.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디자인: CSS 직접 수정
- 기능: 어떤 라이브러리든 사용 가능
- 로직: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도 구현

Bubble로 "안 됩니다"였던 것들이 전부 가능해졌습니다.

2. 빠른 성능

- Bubble 로딩: 3~4초
- Next.js 로딩: 0.5초

**6배 빠릅니다.**

사용자 경험이 확연히 다릅니다.

3. 비용 절감

| 기간 | Bubble | 직접 코딩 | 절감 |
|------|--------|----------|------|
| 1년 | 216만원 | 24만원 | 192만원 |
| 3년 | 648만원 | 72만원 | 576만원 |
| 5년 | 1,080만원 | 120만원 | 960만원 |

장기적으로 엄청난 절감입니다.

4. 완전한 소유권

- Bubble: 플랫폼 의존, 락인
- 직접 코딩: 코드 완전 소유

언제든 마이그레이션 가능합니다.

5. 확장성

사용자가 늘어나도:
- Bubble: 상위 플랜 ($399/월)
- 직접 코딩: AWS Auto Scaling (저렴)

6. 개발 역량 획득

노코드: 툴에 종속
직접 코딩: 평생 쓸 능력

노코드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오해 마세요. 노코드가 나쁜 건 아닙니다.

**노코드가 좋은 경우:**
- 아이디어 빠른 검증
- 간단한 내부 툴
- 랜딩 페이지
- 프로토타입

**직접 코딩이 필요한 경우:**
- 복잡한 서비스
- 커스터마이징 많이 필요
- 성능 중요
- 장기 운영 (비용 절감)
- 모바일 앱 필요

저는 복잡한 LMS를 만들어야 했으니, 직접 코딩이 맞았습니다.

3개월 학습 vs 평생 구독료

| 구분 | 노코드 (Bubble) | 직접 코딩 |
|------|----------------|----------|
| **초기 투자** | $0 | 강의 30만원 |
| **학습 시간** | 2주 | 3개월 |
| **월 비용** | $134 (18만원) | $15 (2만원) |
| **3년 누적** | 648만원 | 강의 30만 + AWS 72만 = 102만원 |
| **절감액** | - | **546만원** |

3개월 학습으로 546만원 절약.

시급 환산하면... 계산이 안 됩니다.

후회는?

"처음부터 코딩을 배울걸..."

Bubble 한 달이 아깝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Bubble 경험이 있어서 "뭘 만들어야 하는지"는 명확했습니다.

비개발자도 가능합니다

저는 개발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3개월 배워서 만들었습니다.

**비결:**
- 좋은 강의 선택 (실전 프로젝트)
- 매일 3시간 투자
- 막히면 Q&A 활용
- 포기하지 않기

비개발자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노코드 쓰고 계신가요?

한계를 느끼셨나요?

- 커스터마이징이 안 되나요?
- 성능이 느린가요?
- 구독료가 부담되나요?

직접 코딩으로 전환하세요.

인프런 LMS 클론코딩으로 배우세요.

3개월이면 Bubble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평생 쓸 개발 능력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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